*공매도란?
공매도란 주식투자를 하시면 한번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저도 유튜브를 보면서 공매도로 인한 숏 스퀴즈가 일어났다느니 등 궁금해서 알아봤었는데 한국주식에는 공매도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기관이나 큰손들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매매법이죠. 하지만 최근에 공매도로 인해서 한국주식시장에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매도를 한자로 풀어보면 '빌 공'자를 사용해서 '비어있는 매도??'라고 해석이 되고 외국에서는 'short selling,sell short을 해버린다' 라는 등 이런식으로 사용하더군요.
말 그대로 가지고 있지 않은 매물을 파는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미래에 내가 생각하는 종목이 떨어질것 같다라고 생각하면 타인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 하고 그 차익을 얻는것 입니다.
*공매도의 예시
예를들어서 테슬라의 주식이 한주당 100만원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본인이 판단하기에 지금 현재 주가에 버블이 너무 크게 형성되어 있어서 조만간 큰조정을 겪을것 같다라고 생각했을때 공매도를 하는것입니다.
한주당 100만원인 테슬라의 주식을 100개를 공매도를 쳐놓고 기다리다가 진짜로 가격에 조정을 받아서 한주당 60만원이 돼버리면 40만원 X 100개 의 차익을 얻는것입니다.
되게 간단한 원리이죠. 비슷한 것에 '스왑(Swap)'이라는 방식도 있는데 영화 빅쇼트(big short)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했던 방법이죠. 주식시장이 폭락할것 같다고 생각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는것에 거는것이 아니라 하락한다는것에 배팅을 해서 돈을 버는 방식이죠.
하지만 스왑은 공매도와는 살짝 다르긴 한데 이것은 다음에 기회가 도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인식이 안좋게 형성이 돼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나 주식을 오래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필요한 기능이라고도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매도가 무조건 나쁜것이라고 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르고 여러가지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공매도가 가진 순기능과 역기능이 둘 다 있는것 같습니다.
*공매도의 순기능
미국에 만약에 공매도가 없었다면 주식이 거품을 형성한체로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주식을 잘 못하거나 정보력이 느린 개인들은 보통 꼭대기에서 잡게 될 확률이 높겠죠.(당연히 정보가 빠르고 오랜 숙련도를 가진 사람들이 더 낮은 가격에 들어올 것이다.)
이때 정말 꼭대기에서 잡게 된다면 하락장으로 들이 닥쳤을때 정말 큰 손해를 보겠죠. 이때의 손실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것이 공매도 라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공매도는 거래량에서 정말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nio자동차도 전체 거래량 중에서 거의 65% ~ 70%는 공매도 이더라구요.
아래 그림은 2020년 9월달에 테슬라의 하루 공매도 비율과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정말 생각보다 더 많은양에 처음에 깜짝놀랐었던 기억이......
그리고 미국에서 정식 트레이딩으로 사용하는것을 보면 필요한 기능이니깐 합법으로 인정하고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매도와 Vixy,fngd,sqqq등 이런 인버스등은 종목으로 보유하기 보다는 보험으로 많이들 사용하시죠.
하지만 인버스는 정말 주식을 오래하고 잘하는 고수분들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것을 권하시더라구요 왜냐하면 버는돈에는 끝이있는데 저건 떨어지면은 그냥 끝도 없이 떨어져서 들고가는 주식이 아니라고 하네요...
내가 인버스라는 종목으로 돈을 벌기보다는 보험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종목들이 하락할것을 아는데 만약에 sell 하게된다면 많은 세금 문제로 인해서 팔 수는 없고 이럴때 사용하는것이 공매도와 인버스 입니다.(실제로 미국은 단타를 하거나 자산을 많이 보유할수록 정말 어마무시한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주식을 오래하신분들은 공매도가 공매도를 쳐서 주가를 떨구는게 아니라 떨어질때가 되서 공매도를 치는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저와같은 주린이분들은 이런 파생상품에 손대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이렇듯 다양한 방법으로 공매도와 인버스를 미국에서는 현재 사용하죠. 그렇다면 공매도의 순기능이 아닌 악기능에는 뭐가 있을까요?
*공매도의 악기능
공매도는 그 종목의 주가가 많이 떨어져야 이득이다 보니 만약에 기관이나 큰손들이 공매도에 걸었다면 어떻게든 그 종목의 주가를 많이 떨어뜨려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일 많이 하는것이 언론플레이 입니다. 예를들어서 그 회사의 큰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가 많이 보유지분을 줄였다라는 기사라든지 그 외에도 일부러 안좋은기사들을 많이 내보내는 것이죠.(반대로 기관이나 은행들이 그 회사를 샀다면 target price를 높게 올린다든지 좋은 기사와 뉴스를 퍼트려서 개인들이 사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큰손들과 기관들은 자신들의 주식을 일정량 많이 매도해서 차트로 봤을때 엄청난 폭락이 올것처럼 겁을 줍니다.(외국에서는 'trigger를 당긴다'='방아쇠를 당긴다' 라고 많이 표현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개인들은 겁을먹고 너나 할것없이 전부 매도를 하게 되면서 주식이 폭락을 하는것이죠.
이런식으로 공매도는 경기가 안좋을때 사용되면 큰 위협이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 처럼 모두가 주식을 가지고 있기 불안해 하는데 거기다가 공매도를 하기위해서 기관이 위에처럼 작업을 해버리면 끝도없이 떨어지겠죠. 안그래도 불안하니깐요...
2021년 9월이면 한국에 공매도가 공식적으로 다시 허용됩니다. 한국증시가 현재 굉장한 상승중인데 이런 상승장에 공매도가 악영향을 줄까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것 같습니다. 코로나로인해서 서로가 불안에 떨고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은 공매도로 인해서 발생되는 숏스퀴즈(short covering)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매도관련 잡지식
1.공매도를 치더라도 종목의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major bank들이 있다면 서로 손을 잡고 target price등을 올리는 등 방어한다.
2.공매도 회사에는 싸이트론(nio 공매도친 회사), 힌더버그(니콜라 공매도친 회사), 머디 워터스(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 공매도 친 회사)
3.미국에서는 공매도를 치려면 margin account를 따로 신청해야한다.
'주식공부 > 주식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용어]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장기채,실질금리) (0) | 2021.03.09 |
---|---|
[주식용어]IPO, SPAC,직상장 이란? (0) | 2021.01.28 |
[주식용어]숏커버링,숏스퀴즈 (0) | 2021.01.20 |
[주식용어]테이퍼링 (0) | 2021.01.19 |
[주식용어]양적완화 (0) | 2021.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