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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위험관리 및 참고

[워험관리]fear and greed

by 20대 미국개미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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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 and greed란?

CNN에서 만든 지표로 다양한 Reference(참고)를 활용해서 만든 수치입니다.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7개의 지표를 통해서 현재 시장에 대해서 사람들이 탐욕에 차있는지 겁에 질려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Vix지수와 함께 많은 전문가들이 투자할때 참고하는 지표중에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너도나도 다같이 Buy를 외치고 탐욕이 넘쳐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0에 가까우면 시장이 너도나도 Sell을 외치는 공포가 시장에 넘쳐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생긴겁니다 ㅎㅎ... 링크는 맨 아래에 걸어뒀어욥

 

 

 

*fear and greed를 측정하는 7개의 지표

1.주식 가격 모멘텀(Stock price momentum)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인 S&P500 지수의 125일 이동평균선의 추세가 하락인지 상승인지를 지수로 나타낸것

(market momentum은 S&P500 125일 이동평균선에서 너무 멀어지면 회귀하는 본능이 있다. 만약에 너무 간격이 멀어진다면 다시 회귀할려고 할것이다.)

 

2.주식 가격 강세(Stock price strength)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목들의 52주 최고가와 치저가를 갱신한 종목이 생기면 지수로 나타낸것

 

3.주식 거래량(Stock price breadth)

말 그대로 주식 거래량이 증가 하거나 감소하는 종목들의 수를 지수로 나타낸것

 

4.풋 & 콜 옵션 (Put & Call option)

풋옵션이란 밀어낸다는 뜻에 맞게 주식이 하락한다는것에 배팅하는것이고 

콜옵션이란 주식이 상승한다는것에 배팅하는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때 풋옵션과 콜옵션의 비율을 지수로 나타낸것

(이것에 대해서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29년전 대공황전에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는 월가에서 엄청나게 큰손이셨는데 이때 일 가기전에  구두를 닦으러 갔다가 구두닦는 분이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를 알아보고 자기가 모아둔 돈을 주식에 넣으려고 하는데 종목좀 추천해달라고 하자 '아 이제 주식을 팔아야 될때가 왔구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는... SSul...)

 

5.정크본드 수요(Junk bond demand)

투자등급채권과 정크본드 간의 수익률 차를 지수로 나타낸것

여기서 투자등급채권은 채권등급을 기관에 의해서 BBB이상으로 판정되는 채권을 말하고(현재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BB인것을 고려하면 BBB는 믿을만한 채권등급을 말하죠)

정크본드는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 채권을 말합니다.

 

6.시장 변동성(Market volatility)

여러분들이 주식을 시작하셨다면 한번은 들어봤을 Vix지수가 이것을 말하죠 S&P500 지수 옵션의 향후 30일 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 입니다. 시장과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도 불립니다.(시장이 상승하면 Vix지수는 떨어진다)

이것을 지수로 나태낸것

 

7.안전 피난처 요구(Safe Haven demand)

주식의 수익률과 미국 채권의 수익률 간의 차이를 지수로 나타낸것

미국은 자산운용사나 국가 처럼 큰돈을 굴리는 사람들은 미국의 국채를 60%이상 무조건 가지고 있어야 한다.(=연금 주식 자산 재조정) 왜냐하면 주식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 국채도 폭락을 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가진 주식이 너무 많이 성장해서 만약에 국채가 50% 주식이 50%의 비중이 되버리면 무조건 월말이나 분기말에 다시 주식의 10%를 팔고 국채를 60%가 될때까지 리밸런승을 해야 한다는것이다. 따라서 리밸런싱으로 인해서 주식을 많이 팔게되면 대규모의 물량이 나와서 주식이 단기간에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증시가 너무 많이 오르면 어떻게 해서든 다시 떨어지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럼 fear and greed의 숫자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조정이 오나?

이것은 또 아니라고 합니다. 80이나 90 혹은 100까지도 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만큼 시장이 과열되어있다는 것이고 숫자가 큰만큼 큰 조정이 온다는것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이때는 가지고 있는 주식의 상승을 즐기면서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거나 적당히 수익실현을 하면서 주식들의 비중을 조금 줄이고 현금의 비중을 늘려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fear and greed 수치가 0~50일때는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늦고 

fear and greed 수치가 0~100일때는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fear and greed가 70위이면 공짜돈은 없듯이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비유를 하자면 시속 80으로 달리면 사고 났을때 크게 다칠수도 있지만 빨리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제일 이므로 빨라도 시속 60~75사이로 속도를 조절하면서 달리는것이 좋다. 그리고 만일 조정이 온다면 모두가 겁에 질린 fear에 도달했을때 call을 외치는게 좋습니다.

 

 

 

*과거

1.2018~2020년에는 88을 넘은적이 한번있는데 이때는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 시장이 한달만에 -30% 폭락했습니다.

2.2008년 9월 17일 금융위기(리먼 브라더스 파산)로 fear&greed가 12까지 떨어졌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고 2009년 3월9일에 최저점을 찍었는데 이때의 fear and greed는 다시 28까지 올랐다. 거의 6개월간의 하락이 있었죠... 진짜 무서웠을것 같네요..

 

 

 

*경험

저는 처음에 9월의 나스닥 폭락장을 겪고 절망에차서 주식 유튜버인 뱅브로 형님의 영상을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fear and greed가 뭔지도 몰랐고 주식으로 돈도 잃어본적도 벌어본적도 없었기에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존리 선생님의 투자철학인 좋은회사에 장기 투자해라 라는 말씀과 함께 '현재의 주가는 아무 상관없다'라고 알고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어차피 장투 할꺼 그냥 내가 봤을때 미래가 좋은 회사에 투자하자 라고 하면서 테슬라와 애플에 종잣돈을 한번에 분할매수도 하지 않고 하루만에 전부 매수 해 버렸습니다.그때가 정말 레전드인게 8월 31일...! 9월의 나스닥이 폭락하기 딱 전날이었죠 거의 5일 연속해서 큰 조정이 있었고 저의 수익률은 애플과 테슬라 둘다 -30% ~ -40%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제돈이 그렇게 빨리 줄어드니 무서워서 뺄까말까 정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지나고 언젠가는 복구 하겠지란 마음으로 그냥 체념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다신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가 이때 fear and greed나 Rsi만 볼줄 알았더라도 이런 실수는 안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거품낀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싶어하진 않으니깐요. 하지만 어릴때 적은돈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fear and greed 링크 money.cnn.com/data/fear-and-gr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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