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란?
주식과 선물은 레버리지를 극대화 하는 부분만 다르고 본질적으로는 같습니다. 주식에서 파생한 금융 상품이 선물입니다.
선물은 자신의 보유 자산에 10배 가까운 레버지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수익도 크지만 손실도 엄청나게 큽니다.
10%만 발생해도 전 자산이 0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제가 1000만원이 있는데 레버리지 10배를 해서 1억원어치 선물을 샀습니다.
1억원어치 선물이 10% 떨어진다면 1억원에서는 1000만원만 사라진것이지만 제가 투자한 금액에서는 100%가 사라진 것입니다.
초보자들뿐만 아니라 주식을 오래하신 분들도 꺼리는 위험한 투자방법입니다. 투자 자금이 5분만에 모두 증발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선물은 현물(주식)을 기준으로 미래의 가격변동을 미리 예측하여 수익을 창출하거나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매매입니다. 외국인(기관)은 현물 주식을 인위적으로 매매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프로그램 매매라고도 합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내가 수박 장사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매수자가 찾아와서 현재 10만원인 수박을 한달뒤에도 10만원에 사게 해달라고 거래했다.
그런데 한달뒤에 수박이 5만원에 거래되게 되었지만 나는 10만원에 팔수있으니 5만원 이득이다.
반대로 한달뒤에 수박이 20만원에 거래되게 되었다면 나는 10만원밖에 못받으니깐 10만원 손해다.
만약 내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가격이 떨어지냐 혹은 오르냐에 배팅할 수 있는것이다.
(위에처럼 미래의 가격을 예측하고 거래만 먼저 한뒤에 물건인수(현물)는 나중에 받는것이다.)
*선물의 특징
1.만기가 있다.(Expiration date)
선물과 현물(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현물의 경우 반토막이 나게되더라도 그 해당종목이 상장폐지만 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보유를 할 수가 있다. 선물의 경우는 현물과는 달리 투자자가 원하는 때까지 보유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기일날 가서 강제청산을 하게 되면, 그 선물자체가 아예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식과 같은 개념으로 손해가 난 선물계약을 만기일까지 끌고 가는것은 아주 위험천만한 일입니다.(슈카월드 '유가'편 보시면 선물에 대한 썰이 나오는데 굉장히 웃기면서 슬픕니다...)
심지어 만기일까지 실전에서는 끌고가지도 못합니다. 손해가 커질수록 일일정산(강제 반대매매 메시지가 날아옴)과 마진콜 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투자자가 만기일까지 보유를 하겠다고 하더라도, 그 손실을 메꿀수 있는 비상금이 없다면 선물중개회사가 강제적으로 반대매매를 하게 됩니다.
2.하락과 상승에 둘다 배팅할 수 있다.
현물(주식)의 경우 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수익을 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달리 공매도(short)이 없습니다. 하지만 선물에는 하락에도 배팅할수 있기 때문에 상승할거 같으면 선물을 매수하는 것이고, 하락할것으로 예상한다면 선물매도를 치면 됩니다.
거기다가 개인투자자들은 활용을 할 수 없지만,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 같은 큰손들은 현물(주식)과 연계하여 무위험의 차익거래(프로그램 매매)도 가능합니다
3.최대 7배까지 미수를 사용할 수 있다.(주식은 레버리지 해도 3배 수준)
4.선물시장은 당월물(혹은 근월물 : 만기가 가까이 남은 선물)이라는 상품하나를 가지고 그 방향을 맞우는 것이기 때문에 종목선택의 필요성이 없다. 현물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종목과 코스닥에 등록된 종목을 모두 합치게 되면, 약 2천개의 개별종목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이처럼 많은 종목중에서 몇개를 선별해서 매수한다.
*옵션이란?
옵션의 경우는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이 있다.
미래의 만기일에 특정 자산을 미리정한 가격으로 일정한 수량만큼 매수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것을 말하고 미래가 되어서 그때 권리를 통해서 물건인수(주식)를 할지 안할지 권리를 행사하면 된다.
콜옵션(call option)은 미래의 만기일에 현시점에 결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주가가 오른다에 배팅)
풋옵션(put option)은 미래의 만기일에 현시점에 결정한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주가가 떨어진다에 배팅)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콜옵션(call option)은 내가 테슬라를 400달러에 콜옵션을 샀다면 한달뒤에 주가가 700달러가 됐을때 400달러에 매수할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700달러에 팔아서 300달러 이득이다.
만일 테슬라의 가격이 300달러가 됐다면 나의 400달러짜리 콜옵션(매수할 권리)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풋옵션(put option)은 내가 테슬라를 400달러에 풋옵션을 샀다면 한달뒤에 주가가 100달러가 됐을때 400달러에 매도할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400달러에 팔아서 300달러 이득이다.
만일 테슬라의 가격이 800달러가 됐다면 나의 400달러짜리 풋옵션(매도할 권리)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정리하자면
선물거래는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주식을 현재 합의한 가격으로 매수,매도할 것을 약속한것 (현재는 계약만 미래에 물건인수)
옵션거래는 미래의 정해진 시점에 주식을 현재 합의한 가격으로 매수,매도할 권리를 거래하는것 (현재는 권리만 보유하고 미래에 권리를 행사해서 물건(주식)인수를 할지 안할지를 정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선물과 옵션은 전문가들도 조심히 다룰만큼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인생살면서 건드릴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론은 알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써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식공부 > 주식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용어]유동성장세,실적장세 (0) | 2021.03.22 |
---|---|
[주식용어]순환매 (0) | 2021.03.16 |
[주식용어]YCC (0) | 2021.03.09 |
[주식용어]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장기채,실질금리) (0) | 2021.03.09 |
[주식용어]IPO, SPAC,직상장 이란? (0) | 2021.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