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이란?
한국어로는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 입니다. 말 뜻 그대로 무언가를 점차 줄이는 느낌이 있는 용어인데 여기서는 양적완화를 점차 줄이는것을 말합니다.(밴 버냉키 라는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처음 사용하면서 양적완화 축소의 의미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싶이 중안은행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서 첫번째로 하는게 금리 인하 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경기부양이 쉽지않고 이번처럼 소비가 아예 멈춰버릴 정도의 pandemic은 경기를 매우 안좋게 만들어 버리죠.
그때 중앙은행 즉 fed가 하는게 양적완화입니다. 양적완화를 통해서 시장에 직접 돈을 풀어서 통화량을 늘리고 정부의 국채 및 금융자산,모기지 증권 등을 직접 사들이는 것이죠.
이렇게 양적완화를 하면은 단기적으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지만 결국엔 인플레이션이 도래해서 자산가격이 올라가고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장에 풀린 돈을 거둬들여야 합니다.
이때 풀린 돈을 중앙은행이 다시 푸는돈의 양을 줄이는것을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합니다.방법은 시장에 푸는 통화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인데 쉽게 말해서 양적완화를 점차 축소시키는것을 말합니다.
*테이퍼링으로 인한 결과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하면 나중에는 결국 금리를 인상시켜서 돈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이렇게되면 시중에 풀린돈이 다시 은행으로 돌아가서 주식은 하락하게 된다.(초저금리 일때는 주식에 돈을 넣어서 뻥튀기 시킬 수 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
하지만 테이퍼링은 Fed가 경기가 좀 괜찮아 졌다고 판단했을때 하는것이지 갑자기 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필연적으로 양적완화를 축소 시키긴 해야한다.(테이퍼링을 해야하는 이유는 달러의 가치가 너무 낮아지면 위에 말한거처럼 빈부격차가 극심해 지고 신흥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수 도 있다.)
*과거의 테이퍼링
2008년 금융위기가 있고나서 3번의 부양책을 통해서 양적완화를 하고 경기가 다시 안정화 되자 2013년에 연준의장은 자산 매입 속도를 줄여나가겠다고 했는데 이 한마디로 인해서 세계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때 발생한것이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인데 양적완화로 인한 시장의 상승세가 하락세로 바뀔것이라는 우려로 인해서 투자자들이 전부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러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신흥국의 통화가치도 급락하게 됐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돈을 풀지 않으면(국채나 금융자산을 직접 매입하는것)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때문에 미국의 국채 금리가 올라가고 신흥국으로 갔던 돈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신흥국들의 외환위기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로 큰 충격이 있었다.
아래 그림이 양적완화를 3번에 걸쳐서하고 그뒤로 S&P500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유주는데 중간에 잠깐 조정을 보인게 아마 '테이퍼 텐트럼' 인거 같습니다.
*현재의 양적완화
연준은 코로나로 인해서 금리를 더 낮추었고 (제로금리) 국채나 금융자산을 약 달마다 1200억달러 규모의 자산(800억달러의 국채,400억달러의 모기지증권)을 매입중이다.
현재 연준의 자산 총액은 7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엄청나게 많은 돈이 연준에 의해서 풀려있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때는 매달 850억달러를 시장에 공급했었다.
그래서 2008년에는 1조달러 정도 였지만 2013년에는 3조달러의 규모가 되었다. 그러니 지금 7조달러는 2008년 금융위기때에 비교해도 엄청나게 많은 금액이 시장에 풀려 있는것을 알 수 있는것이다.
이번 펜데믹으로 인한 경기의 영향을 양적완화를 통해 커버하고 있다. 양적완화로 인해서 시장에 많은 돈이 풀려 있는만큼 테이퍼링을 시작한다면 시장이 받을 영향은 꽤 클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회복됐을때 테이퍼링은 시작되어야 하지만 아직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시기상조인거 같다. 그리고 연준 파월의장은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을 했으므로 당분간은 아닐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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