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공부

[주식공부]자본주의 1탄

by 20대 미국개미 2021. 2. 4.
728x90

요즘 주식공부를 하면서 경제공부에 재미가 붙었다.

 

주식은 나의 돈을 불리기 위해서 하는 자산관리 중에 하나이다 주식 외에도 부동산,금,은,석유 등 다양한 상품들과 자산들이 섞여있다. 금이나 은 석유는 바뀌는 것이 아니다 쓸모는 똑같다 하지만 가치는 매일 아니 분단위로 달라진다. 

 

이런 자본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한다.

 

맨처음으로 자본주의의 시작을 생각해보자면 산업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인류는 산업혁명 이전까지는 수요가 더 많고 공급이 부족한 시대를 살아왔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급이 더 많아지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오게 된것이다. 이런 처음 겪는 상황으로 인해서 공급과잉을 해결해줄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제국주의가 시작된다. 제국주의 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자국에서는 공급과잉을 해결할 수 없으니 식민지를 만든것이다. 굳이 식민지를 만들지 않고 그냥 거래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화페가치나 문화 등 다양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가장 편한 방법은 무력을 섞은 거래이다.

 

 

따라서 영국은 인도, 프랑스는 아프리카, 스페인은 남미로 갔다.

 

그런데 독일은 산업화가 늦어지면서(봉건제가 늦게 끝남) 공급과잉을 해결해줄 식민지를 확보하지 못했고 동맹국인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을 빌미로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은 두팀으로 나뉘어 지는데 3국동맹인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그리고 3국협상인 러시아,영국,프랑스 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에 붙은 이유는 독일로부터 식민지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전쟁이 끝나고 3국협상의 승리로 끝이나고 베르사유 조약을 통해서 독일은 전쟁에 대한 배상금을 물게된다. 이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전쟁중에 물자를 보급하면서 과잉공급 문제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해결되었다. 

 

이를 통해서 부르주아와 일부 국가들이 막대한 부를 얻게 된다. 전쟁이 자본주의와 가까울 수 밖에 없는이유다. 유행을 통해서 기존의 소비품을 버리고 새로운 소비를 하지 않는 이상 공급과잉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새로 만든 물건은 계속해서 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부를 쌓은 부르주아들은 공장을 크게 확대하고 이전보다 더 큰 부를 쌓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요는 항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시 똑같은 공급과잉 문제를 맞이한다.

 

이번에도 공급량을 줄이기 보다는 수요를 늘리는게 자본가들에게는 더 큰 이득이다. 따라서 가격경쟁이 시작되고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이 계속된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한 회사만 하는것이 아니라 다같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경쟁을 하다보니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을 하게된다.

 

중요한점은 노동자들은 노동을 하는동시에 소비를하는 소비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공급과잉이 가격경쟁으로 가격경쟁이 구조조정으로 구조조정이 실업률 상승으로 실업률 상승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시작된다. 악순환의 결과는 1929년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경제 대공황으로 이어진다. 

 

미국(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뉴딜정책을 실행한다. 뉴딜정책이란 국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것이다. 정부의 시장개입은 '수정 자본주의'라고 불리게 된다.

 

뉴딜정책중에는 댐건설도 있는데 갑자기 이런 공공사업을 하는 이유는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에게 임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좋은 명분이다.

 

노동자는 임금으로 소비를 하고 이는 사회에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 수요는 공장의 가동을 불러오고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서 노동자가 필요해 질것이고 이는 다시 소비를 일으켜 선순환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런 수정 자본주의를 통해서 미국은 경기를 다시 회복한다. 이런 경기회복이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 미국은 제조업중심 이였기 때문에 육체노동이 중심인 산업구조 였다.

 

따라서 서비스업이 중심인 나라들은 같은 방법으로 경기회복이 불가능 할 것이다. 현재 한국은 서비스업 중심의 나라이다 따라서 청년들은 육체노동보다는 서비스업을 원하기 때문에 같은 방법을 쓴다고 경기회복이 되지 않을것이다.

 

루즈벨트 대통령

 

한국정부가 개입한 대규모 공공사업의 사례로는 '4대강 사업'이 있는데 일자리 창출과 소비를 일으키려고 했지만 결과를 가지고 말이 많습니다. 아무튼 미국 말고 러시아는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본주의를 아예 버립니다. 공급과잉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를 아예 포기하는 것이죠 따라서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선택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선택한것은 아니고 대공황이전에 자본주의를 버렸기 때문에 자본주의 국가들이 대공황을 겪던 시절에 안정적으로 경제가 성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을 살펴보자면 전쟁배상금으로 힘들어 하던 중에 대공황까지 겹치게 되어서 독일의 화폐인 마르크화가 아예 휴지조각이 되어버리죠.

 

이렇게 힘들어하던 중에 독일에 히틀러가 나라를 구하겠다고 나타나서 이 모든 문제는 전쟁배상금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독일의 영토가 유대인에 의해서 더럽혀 졌다며 유대인 대학살인 호로코스트를 시행한다.

 

유대인을 타겟으로 한 이유는 첫번째로 유럽사회는 그리스도교 문화권인데 예수와 바라바 라는 사람중에서 한명을 살려줄테니 선택하라고 유대인들에게 물어봤지만 예수를 고르지 않고 바라바를 골라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 이후로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 유대인을 예수를 살해한 범죄를 저지른 민족으로 취급했다. 

 

두번째로는 민족성과 영토는 연결되어 있으니 더럽혀진 땅을 되찾기 위해서 유대인을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는것이었다. 이것은 굉장히 무서운 사상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대화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매국노로 몰아가서 죽이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족성은 그저 명분일뿐... 돈이 필요했던 것이다.

 

유대인은 종교적인 이유로 미움을 받았고 나라를 갖지 못한 상황이었고 여러 국가에 흩어져 살면서 가장 천시되던 상업과 대부업에 종사했는데 자본주의의 도래로 인하여 무역과 금융업이 각광을 받아서 막대한 부를 가지게 되었다.

 

히틀러는 전쟁배상금을 물지 않기 위해서 다시 전쟁을 원했고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명분을 사용하여 유대인의 막대한 부를 빼앗은 것이다.

 

홀로코스트

 

결과적으로 보면 독일은 자본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 군국화를 시행한것이었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게 되는것이다.

 

따라서 독일은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공급과잉으로 인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시적인 해결책인 전쟁을 원한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려고 한다.

 

자본주의라는 시장체제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면서 역사공부는 필연적인것 같다... 학생때와 달리 지금하는 역사공부는 왜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자본주의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하고 역사적으로 접근할려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