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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주식공부]달러 인덱스(Dollar index)

by 20대 미국개미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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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태크 공부를 하면서 점차 Risk관리 하는법에 대해서 부쩍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재태크 중에서도 주식에 현재는 관심이 많아졌는데 나중에는 주식말고 부동산과 안전자산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겠지만 현재는 주식공부에 힘을 쏟는중이다.

 

Risk관리 공부를 하려는 이유는 나스닥이 정말 큰 조정없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인해서 정부가 시장의 유동성을 위해서 양적완화와 낮은 금리를 통해서 시장에 돈을 많이 풀어놓은 상태다. 

 

그러니 자산들은 거품을 물고 거품이 생기고 있는것이다. 만일 이상태에서 실물경제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자산가격에 거품만 낀 상태로 빈부격차는 더욱더 심해질 것이고 인플레이션이 시작될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fed는 금리를 인상시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에 미국채 10년물에 대해서도 계속 공부하고 알아보고 있는중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주식시장에 대한 과열을 알아볼 수 있는 지수가 있는데 바로 달러 인덱스(Dollar index)이다.

 

달러 인덱스는 주식시장과는 정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달러 인덱스가 높아지면 주식시장은 떨어지고, 반대로 달러 인덱스가 떨어지면 주식시장은 올라간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달러(화폐)의 가치가 양적완화로 인해서 떨어지는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양적완화에도 한계가 있는데 어느정도 시점이 되면 Fed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fed는 바로 금리를 인상시키는것은 아니고 테이퍼링을 통해서 천천히 시장에 푼돈을 거둬들이고 나중에 금리를 올릴것이다. 현재 fed에서는 2023년까지는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2021년에라도 당장 금리를 올릴것이다.

 

 

*2021년 3월 10일

하지만 달러인덱스와 주식시장이 무조건 정반대로 움직이지 않을때도 있다. 2021년 3월 10일은 양적완화를 통해서 계속 돈을 풀고 추가 부양책까지 계속 되는데도 달러가치가 치솟고 있다. 달러가치는 현재 92.42 수준인데 2020년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래는 달러가치가 떨어져야 정상이지만 현재는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 덕분에 소득·소비뿐만 아니라 고용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용과 같은 노동시장에서의 회복세가 달러 강세에 힘을 실어 줬다고 한다.

 

또한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도 크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할수록 글로벌 자본이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미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위험 기피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 신흥국으로부터 외국인 투자금 유출 등 불안정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어서 앞으로 한국정부도 이를 주시해야 한다.

 

 

 

*달러 인덱스란?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미국의 S&P500 지수처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어주는 지수인데 달러 인덱스도 마찬가지이다. 달러 인덱스는 경제규모가 크거나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세계 주요 6개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미국 달러의 평균가치를 지수화 한것인데 이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사회인 FRB에서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주요 6개국은 유럽(유로),일본(엔),영국(파운드),캐나다(달러),스웨인(크로나),스위스(프랑) 입니다. 이때 6개국의 통화가 달러 인덱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부 다르지만 국가의 경제규모,교역량 등을 같이 고령하여 결정합니다. 

 

유로-달러 환율의 비중이 달러 인덱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디테일하게 보면 유로 57.6%,엔 13.6%,파운드 11.9%,캐나다 달러 9.1%,크로나 4.2%,프랑 3.6%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비율은 1999년도 이후에 바뀐적이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역사는 1973년 3월에 시작 되었으면 당시 지수가 현재의 기준점인 100입니다. 현재 달러 인덱스가 99라면 1973년 3월에 비해 현재 달러의 가치가 1% 떨어진 것이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달러 인덱스가 떨어질때마다 주식시장은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달러 인덱스가 주식시장과 정반대로 움직이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구간도 있습니다.

 

이것은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래그림을 보시면 2008년도에 서브프라임이 터지자 사람들이 제일먼저 달러를 사기 시작해서 달러 인덱스가 갑자기 오르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3월10일날 첫 부양책을 시작하자 달러 인덱스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때 떨어졌던 달러 인덱스는 2014년이 되어서야 겨우 100위로 복구를 하게되는데 이미 2013년도 5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면서 풀었던 돈을 다시 거둬들이기를 시작합니다 이 여파로 8월까지 시장이 엄청나게 출렁출렁하게 됩니다.

 

그래서 fed가 눈치를 보면서 테이퍼링을 언제할까 하던중에 2013년도 말에 유럽 경제 위기로 테이퍼링을 살짝 미루다가 2014년도에 다시 테이퍼링을 시작합니다. 참고로 테이퍼링을 한다는것은 곧 금리를 올릴것이라는 신호로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덜 걱정하셔도 될것은 미국경제가 이미 어느정도 회복되고 스스로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을때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도 올라가고 달러 인덱스도 올라가는 상황이 오면서 한국에서 투자하신분들은 배로 이득을 보는것이다. 그리고 2015년도 12월달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시작하면서 달러 인덱스가 오르는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약에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서 금리 인상을 하는 순간이오면 주식시장은 엄청난 조정이 올것이다.

 

 

 

 

 

 

 

*달러인덱스 관련영상

제가 정말 좋아하는 뱅브로님 영상인데 여기서 달러 인덱스를 다루시네요 한번참고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www.youtube.com/watch?v=XVuISyr6Xm0&t=83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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